지난 17일부터 5일간 세계 최대 대중문화 전시 샌디에이고 코믹콘 참가
2년 연속 참가, ‘서머너즈 워’ 브랜드 알리기 나서
“게임 넘어 대중문화 브랜드로 진화, 다양한 유저들과 교류”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현장 모습 (사진=컴투스 제공)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현장 모습 (사진=컴투스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지난 17일부터 5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코믹콘 인터내셔널(SDCC, 이하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가했다. 컴투 최근 적극적인 해외 활동에 나서는 가운데 해외 소비자들과도 폭넓게 교류하면서 업계 영향력을 확대했다.  

코믹콘은 1970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대중문화 콘텐츠 전시회다. 코믹콘의 원조인 샌디에이고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대중문화 팬들의 성지라 불린다.

컴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서 자사 글로벌 인기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부스를 설치했다. 이 공간에서는 게임에서 출발해 애니메이션과 영화, 소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 중인 세계관을 공개했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과 캐릭터를 본 딴 대형 디오라마가 특히 인기였다. 게임 콘텐츠를 형상화한 포토존, 게임에 관한 다양한 선물을 얻을 수 있는 뽑기 이벤트도 해외 소비자들을 열광케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출시한 이후 1억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장기 흥행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으로, 한국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로 북미 시장에서 매출 2위를 기록하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입증해 왔다.

해외 활동도 적극적이다. 글로벌 파트너사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IP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유저들이 함께 하는 글로벌 e스포츠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달 문재인 대통령이 스웨덴 순방 중 현지에서 직관한 게임이 바로 서머너즈 워였다.

컴투스 관계자는 “대중 문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의 축제인 이번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서머너즈 워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 분야로 뻗어나가는 ‘서머너즈 워’ 브랜드를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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