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공민식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8일 국회 앞에서 정치권의 '노동 개악'을 비판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국회에서 시도되는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및 최저임금 제도 개악 논의를 막기 위해 집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같은 시간에 전주, 광주, 순천, 대구, 김천 등에서도 총파업 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대회 결의문에서 "노동자들이 국회 앞에 모인 이유는 노동자 민중을 장시간 노동의 수렁으로 밀어 넣고, 최저임금 결정 구조를 개악해 노동자 임극 인상 요구에 재갈을 물리려는 국회 무뢰배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파업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며 많은 노동자가 국회와 청퐈대 앞으로 집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등 금속노조의 참여율은 높은 편이였으나 현대-기아차 노조는 확대 간부만 동참했으며 이 결과 1만2000여 명 참가했으며 전체 조합원 1%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