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까지 한달간 원천 스토리 및 게임 시나리오 공모
1등 상금 2000만원...창작 역량 증진 위한 특전 제공
소비자와 게임사가 함께 ‘원 소스 멀티 유즈’ 시도

컴투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게임문학상'을 주관한다 (사진=컴투스 제공)
컴투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게임문학상'을 주관한다 (사진=컴투스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주최하고 게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게임 스토리 공모전,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9’가 응모작 접수를 시작했다. 컴투스는 신진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을 진행했고 올해는 수상작을 기반으로 게임 제작 기회도 제공한다.

수상자들은 상금 뿐만 아니라 인턴십 프로그램과 입사 지원시 가산점 부여 등 실효성 높은 특전을 받을 수 있다. 수상작들은 유명 일러스트 작가와의 협업해 작품집으로 출간한다.

응모작품은 7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 달간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로 접수한다. ‘원천 스토리’, ‘게임 시나리오’ 부문으로 나눠 접수 가능하다. 작품 응모는 PC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원천 스토리’ 부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게임, 코믹스,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 가능한 창작 스토리를 공모한다. ‘게임 시나리오’ 부문은 보다 다양한 창작 인재를 발굴하고자 올해 확대 신설됐다. 스토리 게임으로 제작 가능한 창작 시나리오를 응모 받는다. 소비자와 게임사가 함께 ‘원 소스 멀티유즈’ 개발에 나서는 사례다.

컴투스는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 게임문학상이 “청년 작가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작품 속 세계관이나 스토리텔링 등을 게임에 활용하는 방안을 예전에도 논의한 바 있는데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회사 데이세븐이 스토리 게임에 강점을 가진 회사여서 그곳과 협업해 진행하면 여러 가지 가능성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글로벌 게임문학상 행사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