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타트업 기업 비타본 임보민 대표 "금연시장 개척 '비타민 베이퍼'가 해답"
[인터뷰] 스타트업 기업 비타본 임보민 대표 "금연시장 개척 '비타민 베이퍼'가 해답"
비타본 백하승 이사 "건강 때문에 금연 고민 중이라면 비타민 베이퍼이 최고의 매개체"
  • 최빛나 기자
  • 승인 2019.07.19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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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민 (왼) 백하승 (오) 비타본 대표·이사 (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아이코스, 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꾸준한 출시에 힘입어 폐쇄형(CSV) 액상 전자 담배인 쥴과 릴베이퍼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비타민 베이퍼 시장에도 청색 불이 켜졌다. 건강을 생각하는 현 소비 트랜드에 맞춰 CSV 액상 전자담배와 유사한 방식이지만 유해성은 줄인 베이퍼 제품을 선보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그 중 국내 비타민 베이퍼 시장을 선두하고 있는 기업 중에 '비타본'이 있다.

비타본 제품은 극소량의 니코틴을 사용했음에도 높은 타격감을 구현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금연, 절연을 하고 싶은 소비 시장에서 급 부상 하고 있는 '잇템'으로 불려지고 있다.

또 천연오일을 이용해 라벤더, 민트, 프로폴리스, 후루츠 등의 천연 맛·냄새·타격감·연기 등을 구현해 냈고 그에 어울리는 민트, 분홍, 노랑색 같은 감각있는 색감까지 더해 건강·디자인·흡연습관까지 다 갖춰 흡연 소비자들의 니즈 세가지 모두 충족 시켰다는게 업계 반응이다.

압구정에 위치한 비타본 매장에서 만난 소비자 김 모(33)씨는 <소비자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흡연자다. 금연을 하려고 금연 보조제를 찾는 중에 이 제품을 알게 됐다. 일본에서 처음 알게 됐는데 한국 제품인지 몰랐다"며 "금연 보조제는 맛이 없어서 금방 안하게 되는데 비타본 제품은 내가 원하는 천연 향, 디자인, 타격감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벌써 9개 넘개 사서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 소비자들은 트랜드가 금방 금방 변한다. 하지만 기본에 충실하다면 그 제품을 끝까지 살아 남는 것 같다"며 "이 제품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비타본제품은 사람의 본능에서 시작된 흡연을 금연과 절연으로 갈 수 있게 하는 가장 좋은 매개체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열광하는 소비자들을 만나 보니 비타본 관계와 대표를 안만나볼 수 없었다. 이에 <소비지경제>는 임보민(이하 임) 비타본 대표와 백하승(이하 백) 이사를 만나

국내 비타민 베이퍼 시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 비타민 담배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아이템이다. 설명을 해준다면

임 : 말 그대로 비타민을 피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니코틴 함량은 극소량이되 타격감과 연기까지 잘 잡았다. 전자 담배와 같은 형태로 제품을 피게 되지만 타르 0%, 유해물질 0%입냄새 0%다.

백 : 비타본의 제품은 직접 흡입 하는 방식으로 비타민 A, B1, C, E 와 코엔자임 Q10을 포함한 천연 성분이 증기가 되어 흡수와 동시에 각종 천연향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되는 비타민 베이퍼다. 

Q : 비타민 담배를 하게 된 배경은

임 : 매년 연말, 연초에 금연을 다짐 했지만 매번 실패 했다. 그 과정에 니코틴 패치, 금연 껌 등을 사용, 이용 해봤지만 무섭게도 팬 등을 입에 무는 행위를 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모두 공통적인 반응을 보였고 흡연에서 금연, 절연까지 가는 과정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 제품을 제조하게 됐다.

백 : 위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면서 흡연은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빠는 욕구, 눈에 보이는 연기 등이 80%가 흡연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금연을 하기 위해서는 연기와 목넘김 등의 욕구를 충족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닳게 됐다. 이에 몸에 해로운 유해물질 없이 연기와 빠는 욕구를 하데 되는 퍼포먼스를 같이 구현한다면 금연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Q : 국내 현 담배 문화는

백 : 일본 같은 경우는 권련형 담배를 사용하는 사람, 연초를 태우는 사람을 구분 지어서 흡연실을 만든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담배를 피우면 무조건 법에 걸리는 구조다. 이에 사람들은 담배를 태우기 위해 더욱 골목으로 들어가거나 화장실, 복도에서 피우는 등의 행위를 하다 보니 본의아니게 비 흡연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꼴이 됐다. 이에 흡연자들을 위해 해소 할 수 있는 공간이나 정책을 접목 시켜야 한다고 본다. 현재 우리나라는 흡연자들 사이에서는 어떠한 답도 없다. 필 곳도, 필 것도 다 계륵인 상태다.

Q : 비타민 담배를 접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백 : 니코틴의 함량이 적어도 이정도의 타격감에 다들 놀란다. 기존 전자담배를 사용하던 소비자들도 비타본 센스로 넘어오는 소비자들이 많다. 나이가 드신 분들도 자기가 이걸로 담배를 끊었다고 주변 헤비스모커 분들을 매장에 직접 모셔오기도 한다. 틱톡, 애들의 성공사례와 같은 자발적인 홍보를 해주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뿌듯한 요즘이다.

임 : 요즘 소비자들은 똑똑하다. 또 건강을 생각한다. 점점 금연 열풍이 불고 있지만 금연 보조제를 선택하기에는 너무 역하고 자신이 없기 때문에 비타본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 매장에서 한시간만 있어 보면 알 수 있다. 제품을 매번 사러 오는 단골 고객 뿐만 아니라 호기심에 들어와서 체험해 보고 갈아 탔다는 소비자들도 많이 만나 볼 수 있다.

Q : 해외에서 먼저 론칭을 했는데, 이유는 

임 : 베이퍼 문화는 미국과 일본에서 시작됐다. 사업을 시작하려던 2016년에는 아직 한국에 베이퍼 문화 자체가 확산이 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그당시 멀지 않은 미래에 한국에도 이 문화가 성립 될 것이라는 걸 확신하고 해외에서 먼저 테스트를 해보 기로 했다. 이에 선택한 나라가 일본. 일본에서 현재 약 월 20만개 이상, 전 지역에서 판매 되고 있다. 유명 아나운서 부터 국내 유명 래퍼까지 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미디어에 노출 되면서 한국에도 론칭하게 됐다.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일본제품이라고 생각하지만 100% 한국 일산에 제조 공장을 둔 '한국 제품'이다.

백 : 2016년에 사업을 시작하려는 당시 한국 식약처에 새로운 행정법이 생겼다. 니코틴을 포함하고 있지 않는 액상류의 증기 스틱은 의약외품으로 분류 했고 허가를 받을 수 있는 허들이 매우 높아 한국에 론칭을 하기에 2년이라는 시간이 소요 됐다. 제약이 많은 국내 시장 보다 바로 시장 진출이 가능했던 일본이라는 나라를 선택하게 된 이유다.

Q : 베이퍼 관련 해외와 국내의 유통 문화차이는

임 : 베이퍼 관련해서는 각 국 마다 법률 차이가 크다. 아직 뚜렷하게 잡히지 않은 한국은 현재 비타본 제품은 공산품으로 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다. 천연 액상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극소량의 니코틴이라도 들어가야 허가가 나고 유통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 유통 되고 있는 제품들은 타르, 니코틴 모두 0%다. 완벽히 비타민 베이퍼로 불릴 수 있는 이유다.

백 : 미국은 상대적으로 베이퍼에 대해 자유롭고 오히려 전자 담배가 판매가 안된다. 전자 담배가 최근에서야 미국에서 FDA승인을 받게됐다. 태국은 불법이었다가 규제가 풀리는 중이고 홍콩, 대만은 규제가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 영국은 금연 대책으로 정부 차원에서 오히려 전자담배와 베이퍼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여태까지 비타본의 메이저 시장인 일본은 니코틴 함량이 0%여야 베이퍼 판매가 가능하고 한국은 0%~1%미만이여야 합법적으로 유통이 가능하다.

Q : 국내에선 유통 과정 때문에 0.001%이라는 니코틴을 넣게 됐다고 했는데 , 정부의 역할은

임 : 한국의 유통 과정 중에 있는 규제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오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10리터 이상 되는 물통에 안약 한방울 넣는 양보다 적은 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연기와 액상 모두 인체에 무해하다. 한국의 현행법상 니코틴을 포함하고 있지 않고 액상이 들어가 있는 증기흡입기는 의학외품으로 분류돼있다. 정부는 결국 비티민 베이퍼가 인체에 무해한 제품이니 니코틴을 넣지 않는 비타민 증기흡입기를 합법화 해서 행정적으로 규제하지는 않고 국민들이 자유롭게 피고 금연도 조장 할 수 있게 오히려 비타민 베이퍼를 권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법을 어느정도 풀어준다면 관련 기업들은 더 퀄리티 높은 개발을 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좋은 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Q : 비타본의 비타민 베이퍼에 명칭을 붙여줘라. 오해하는 소비자가 많을 수 도 있다

임 : 비타본에서 비타민 베이퍼를 제조 하고 출시하게 된 이유는 금연보조제의 역할 보다 소비자들이 흡연을 좀더 깨끗하고 건강한 습관으로 바꾸게 하자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해당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이 주로 하는 피드백은 "금연하기 위해 비타본으로 갈아 탔다" 였다. 이에 우리는 건강한 '금연보조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앞으로 색을 그렇게 잡아갈 예정이다. 이에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 할 것이다.

백 : 비타본 제품은 건강을 생각하는 금연 보조제다. 이에 비타민 베이퍼라는 용어가 맞는것같다. 금연 보조제는 너무 크게 의미를 해석한 것 같다. 여태 비타민 담배, 비타민 흡입기, 피우는 비타민 등의 제품을 규정하는 다양한 단어를 써왔으나 내부적으로 고민 하던 중 '비타민 베이퍼'라는 용어를 사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우리 제품은 담배는 아니기 때문에 비타민 베이퍼라는 단어가 제품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대명사 인 것같다. 

Q : 어떻게 바뀌었으면 하나

임 : 비타민이라는 이름이라고 해서 건강기능식품을 칭하는건 아닌것같다. 이는 또 다른 행정법 영향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실제 많은 소비자들이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이유를 '금연을 하기 위해서', '냄새가 나서', '흡연 후 처리가 필요없어서'를 들고 있다. 이 부분을 정부나 소비자들도 인식하길 바란다. 최근 한국 시장에 진출한 쥴의 경우는 연초담배 없는 세상에서 소비자들의 건강을 챙기며 베이퍼 문화 확산에 기여 하겠다는게 회사의 비젼이고, 아이코스 역시 'I Quit Ordinary Smoking'의 약자다. 이런 상황을 보면 얼핏 똑같아 보일 수 있지만 타 회사들은 결국 니코틴의 한량은 고 동도이며 흡연하는 횟수의 제한이 적다 보니 오히려 연초를 피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니코틴을 흡수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백 : 결국 소비자들의 선택이다. 비타본을 대체육류, 인공심장, 무알콜맥주 등 환경과 건강을 생각해서 각광받는 새로운 대체품 신산업과 궤를 같이 하는 개념으로 보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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