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사업본부를 분리, 카드본부와 금융본부를 신설했다. 이는 해당 업권 현안 대응을 위한 것으로 기존 기획본부는 지원본부 내로 편입되는 형태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18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오는 22일 시행을 발표했다.

개편된 조직을 살펴보면, 모든 업권을 담당하던 사업본부를 신용카드업을 담당하는 '카드본부'와 리스·할부업, 신기술금융업을 담당하는 '금융본부'로 분리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카드본부' 내에는 카드기획부, 카드운영부, 소비자보호부, 자율규제부 등을 둔다. '금융본부' 내에는 금융부(리스·할부), 신기술금융부, 홍보부, 대외협력부, 정보시스템부 등을 둔다. 또 리스·할부 및 신기술금융업 분야의 인원도 보강한다.

다만, 기존 기획본부와 지원본부는 '지원본부'로 통합해 운영된다.

이같이 조직 분리와 인원 보강은 해당 업권의 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업무 현안에 원활히 대처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주현 회장은 “금번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은 협회 내 3개 업권 간의 균형 있는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 업권별 주요 현안과제 해결 및 경영·기술 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대비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