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희망재단, 특수학교 장애학생 대상 ‘희망학교 S/W교실’ 교육 기부 전달식 진행
특수학교 장애우 대상 국내 최초 소프트웨어(S/W) 교육
코딩 교육 필요성 강조 착안 진행

신한희망재단은  ‘희망학교 SW교실’ 교육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왼쪽)광주선명학교 최미순 교장과 (오른쪽)신한은행 호남본부 차성종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희망재단)
신한희망재단은 ‘희망학교 SW교실’ 교육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왼쪽)광주선명학교 최미순 교장과 (오른쪽)신한은행 호남본부 차성종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희망재단)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신한금융이 국내 최초로 특수학교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에 나섰다. '코딩'이 최근 초등학교 교육에 편입되는 등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장애우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 '신한'의 '따뜻한 동행' 정신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신한희망재단은 광주시 남구 광주선명학교에서 특수학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하는 ‘희망학교 SW교실’ 교육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한은행 호남본부 차성종 본부장과 최미순 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특수학교 장애우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소프트웨어(SW) 교육이라는 의미가 있다.  총 11개 특수학교, 41학급 약 600명에게  2019년 1·2학기 동안 코딩 및 컬러테라피 등의 SW교육을 지원하며, △장애학생 SW교육 △장애학생 SW캠프 △장애학생 SW전문강사 양성 등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신한희망재단은 이를 위해 전문 SW강사 파견 교육과 장애학생 전용 교육 장비 및 교구를 제공한다.

신한희망재단측은 개개인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PC 활용 능력이 장애인은 일반인에 비해 부족하고, 특수학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코딩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희망사회 프로젝트' 일환으로 교육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7월 들어서는 7월 11일 한국선진학교를 시작으로 12일 세종누리학교, 16일 울산행복학교 등 지역별 교육 기부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위해 지난 1996년 재단을 설립하고 장학사업을 시작한 신한금융은 2000년대 들어서는 중소기업 인력 채용, 저소득층 재기, 일자리 사업, 지역공동체 지원사업, 교육 지원 산업 등을 목적사업으로 추가하며 그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희망학교 SW교실’  역시 밀착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기 위해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희망학교를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뿐만 아니라 금융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장애학생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희망재단은 금번 광주선명학교 전달식은 교육 기부 전달 외에도 조선대학교 특수교육학과 학생 중 SW교육 보조강사로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를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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