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공민식 기자] 초복인 12일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개고기 찬반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동물해방물결은 미국의 동물보호단체 '동물의 마지막 기회'를 비롯한 국내외 40여 개 동물권 단체들과 함께 '2019 복날 추모 행동' 집회를 개최했으며 할리우드 배우 겸 동물권 운동가 킴 베이싱어도 참석했다.

약 10m 떨어진 곳에서는 '식용 개 사육농민'들이 개고기 법제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으며 개고기를 먹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 사육-유통-식용 등은 불법이 아냐"라고 말했으며 개고기의 합법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서로 퍼포먼스를 펼치며 대립했으나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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