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기업고객 대상 ‘씨티 페이먼트 아웃라이어 디텍션’ 출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활용 고객의 과거 이체 유형과 다른 경우 사전 식별
비정형적인 거래 사전 탐지 이체 오류 손실 줄여

한국씨티은행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씨티 페이먼트 아웃라이어 디텍션'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은 한국씨티은행 본사 전경.(사진=소비자경제)
한국씨티은행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씨티 페이먼트 아웃라이어 디텍션'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은 한국씨티은행 본사 전경.(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의 전세계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제4차산업혁명 도래에 대비하고자 전 산업분야에서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대출, 고객 응대 분야 등에서 해당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묻는 새로운 서비스가 국내에 등장했다. 전세계 90여 개국에서 출시된 '씨티 페이먼트 아웃라이어 디텍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국씨티은행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씨티 페이먼트 아웃라이어 디텍션’(CPOD: Citi Payment Outlier Detection)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CPOD'를 활용하면 기업의 재무담당자는 이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체오류로 인한 손실과 관련된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사전 출시단계에서 직접 참여한 20여 개 글로벌 기업 재무담당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져 있다.

'CPOD'의 주요 기능은 비정형적인 거래를 사전에 탐지하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고객의 과거 이체 유형과 다른 경우를 사전에 식별하고, 글로벌인터넷뱅킹 서비스인 씨티다이렉트 / 씨티커넥트(CitiDirect BE®, CitiConnect®)에서 검토과정을 거쳐 고객이 처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타 서비스와의 차별성은 최신 통계를 기반으로 한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한다는 것에서 드러난다. 단순한 규칙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변화하는 이체 거래를 시스템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지속적이고 자동적으로 거래 유형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이다.

제이슨 배트맨 기업금융상품본부장은 “씨티은행은 자금이체의 관리, 투명성,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이를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며 “CPOD는 그 목표 달성과 더불어 고유한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및 신기술 활용 도구를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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