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공민식 기자] 김치헌 호박패밀리 대표가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와담 블랙에서 현 외식시장 문화 및 창업과 관련해 <소비자경제TV>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치헌 호박패밀리 대표는 이날 "현 소비자들은 맛과 가성비를 중요시하지 않고 매장에 대해서 사진을 찍고 SNS에 기재하는 등 경험의 패턴으로 많이 변했기 때문에 우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사진 찍을 공간을 많이 마련해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한마디?'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본적인 태도가 굉장히 필요하며 자칫 준비 없이 시작하면 굉장히 찌들었다가 실패할 것"이라며 "누구나 자신감 있게 창업을 시작하나 망하는 이유는 자신이 기획하고 연구할 때 '소비자의 시각'에서 많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해줬으며 "창업을 하기 위해선 관련 분야에 깊숙한 경험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이 어느 날 호박패밀리를 기억했을 때 '가성비 넘치는 맛있는 식당이었지'라고 기억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개발과 노력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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