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유진 챔피언 차이나 ETF 랩어카운트(목표달성형)' 출시
최소 가입액 1천만원, 계약기간 1년
김규환 실장 "최근 가격 하락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 충분"

유진투자증권은 '유진 챔피언 차이나 ETF 랩어카운트(목표달성형)'를 출시했다.(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유진 챔피언 차이나 ETF 랩어카운트(목표달성형)'를 출시했다.(사진=유진투자증권)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투자 시장의 대세가 된 '중국' 붙잡기에 랩어카운드트도 가세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중국상해종합지수 주가수익비율을 기반으로 중국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신상품을 선보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유진 챔피언 차이나 ETF 랩어카운트(목표달성형)'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소 가입액은 1천만원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계약기간 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자동 청산되며 청산 후 재설정도 가능하다.

'유진 챔피언 차이나 ETF 랩어카운트'는 국내에 상장된 중국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중국상해종합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기반으로 중국증시의 고평가, 저평가 수준을 판단한 후,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KODEX 중국본토 A50 상장지수펀드'를 분할 매수, 수익을 추구한다.

중국상해종합지수가 이익추정치 대비 저평가 되었을 때 진입한 후 목표수익률 달성 시 청산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는 것이다. 특히, 중국상해종합지수의 과거 10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이하에서만 투자자산을 편입하고 PER 추가 하락 시 분할 매수하는 가치투자 전략을 추구한다.

'KODEX 중국본토 A50 상장지수펀드(ETF)'가 추종하는 'FTSE China A50'은 중국의 상해 및 심천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본토 주식 중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주가지수다. 다수의 국영기업을 포함한 우량 기업 주식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투명한 회계 기준을 따르는 대기업과 대형금융사의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대상으로 평가 받는다.

김규환 금융상품실장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중국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MSCI 신흥국 지수의 중국 편입 비중 확대, 금융시장 개방 가속화, 경기부양 정책 등 증시에 긍정적인 이슈들이 존재한다”면서 “최근 가격 하락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며, 시뮬레이션 결과 6개월 이내 목표 달성을 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상품은 유진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팀이 투자자로부터 권한을 일임 받아 정해진 투자전략에 따라 운용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중도 해지는 가능하나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가입 전 투자설명서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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