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국내 영화 3편 투자형 펀딩 프로젝트 오픈
△'82년생 김지영' △'사자' △'천문' 등 3편
김지훈 이사 "국내 영화에 소액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는 펀딩 기회"

와디즈가 국내 영화 3편에 대한 펀딩을 진행한다.(사진=와디즈)
와디즈가 국내 영화 3편에 대한 펀딩을 진행한다.(사진=와디즈)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하반기 국내 영화 기대작 3편이 와디즈 펀딩에 이름을 올렸다. 376만여 명의 관객 유치에 성공하며 기본이율 10%에 추가이율 70%까지(연율) 더한 수익으로 투자자에게 영화 밖 감동을 선사한 '너의 이름은'을 넘는 기대작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는 하반기 흥행 기대작 영화 3편을 모은 투자형 펀딩 프로젝트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청약기간은 오늘부터 약 열흘간이다.

펀딩이 진행되는 영화 3편은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배급할 예정으로, 모두 화려한 주연배우 라인업을 자랑하는 하반기 흥행 기대작이다. 공유, 정유미 주연 '82년생 김지영' 박서준, 안성기 주연 '사자' 최민식, 한석규 주연 '천문' 등이다.

실제로 지난 일주일간 사전 공개된 이번 프로젝트는, 알림 신청자만 이미 5,000명을 넘어서며 영화 펀딩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와디즈는 그간 전시, 공연, 축제 등 문화 컨텐츠 관련 프로젝트가 꾸준히 일반 투자자로부터 인기를 모으며 그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이번 영화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영화 3편에 대한 포트폴리오 투자로, 전체 영화를 합산한 관객수에 따른 정산이 이뤄지고 이에 따른 수익률이 결정된다. 분산 투자 형태로 개별 영화 흥행 여부에 따른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는 것이다.

김지훈 이사는 “일반인들에게 투자 기회가 많지 않았던 국내 영화에 대중이 소액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는 펀딩 기회가 오랜만에 열렸다”며 “하반기에도 대중과의 접점이 높은 라이프스타일이 투영된 문화형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일반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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