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연구원, 하나저축은행, 한국금융솔루션, 한국FPSB와 상담업무 협약식 진행
하나저축은행, 중저신용자 신용상담 위탁해
한국금융솔루션, 한국FPSB와도 협약 진행해

 

서민금융연구원은 민간 상담 활성화를 위해 하나저축은행, 한국금융솔루션, 한국FPSB와 상담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사진=서민금융연구원)
서민금융연구원은 민간 상담 활성화를 위해 하나저축은행, 한국금융솔루션, 한국FPSB와 상담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사진=서민금융연구원)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서민금융연구원이 올 초 19개 상담기관들과 협약을 통해 민간 상담 활성화를 점화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상담업무협약 기관을 추가로 늘려가며 확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서민금융연구원은 하반기 가정경제주치의 추가 배출 등과 함께 전국민간상담기관연합체의 협약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서민금융연구원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14층 회의실에서 하나저축은행, 한국금융솔루션, 한국FPSB와 상담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조성목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서 저희 연구원과 상담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협약을 맺게 될 하나저축은행, 한국금융솔루션, 한국 FPSB에 감사드린다"며 "정부의 민간 상담기구 활성화 방안을 환영하며 저희 연구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하나저축은행은 서민금융연구원의 가정경제주치의들에게 자사 고객 중저신용자를 위한 신용상담을 위탁했다. '위탁상담서비스' 개시로 하나저축은행은 객관적 입장에 있는 외부 상담전문가들에게 자사 고객들의 신용상담을 맡기게 됐다. 이는 금융기관이 자사비용으로 외부 상담전문기관에 부채 해결을 의뢰하는 최초의 사례다. 이는 고객의 신용관리는 물론 은행의 부실예방에도 기여하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하나저축은행 오화경 대표는 “업계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고 상담결과 회생이나 파산이란 진단이 나오게 될 경우 은행으로서는 손실이 발생하게 되겠지만 총량에서 보면 고객과 은행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어렵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서민금융연구원은 맞춤형 대출상품을 서비스하는 '핀셋'을 제공하는 '한국금융솔루션'과 온라인 신용상담 플랫폼을 개발한다. 또 국제공인 재무설계사(CFP) 자격인증기관인 '한국FPSB'와는 개인 종합재무설계에 대한 협약을 채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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