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IBK투자증권 제공)
(자료=IBK투자증권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IBK투자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되며 신작과 해외출시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2일 발표한 ‘3분기 신작과 해외 모멘텀을 고려할 때 최근 급락은 과도함’ 제목의 보고서에서 위와 같은 전망을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커졌고, 게임 출시 전후로 마케팅비가 집중됨을 감안하면 2분기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라고 전제하면서 “3분기에는 일본 출시 게임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넷마블이 작년 12월부터 6월까지 4개의 신작 게임을 흥행시켰다고 언급하면서 “높은 밸류에이션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게임 ‘요괴워치’와 ‘블레이드앤소울’을 언급하면서 각각 일본에서의 많은 사전예약자 확보, 풍부한 콘텐츠 및 안정성을 이유로 들어 일본 내 흥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넷마블이 일본 마케팅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근거도 함께 제시했다.

4분기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2’와 ‘A3스틸얼라이브’ 관련해서는, “자체 IP여서 흥행시 이익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3분기 ‘일곱개의 대죄’가 일 매출 15억 원 이상으로 안정화되고 있으며, ‘BTS월드’가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라고 전제하면서 “넥슨 인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신작과 해외 출시 모멘텀이 지속되기 때문에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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