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지급 통화 헤알화(BRL)로 변경 별도 수수료 없이 달러 환전 요청 가능
김형돈 채권상품부장 "재투자 및 달러 환전 등 효율적인 전략 구사 수익 극대화 차원"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점.(사진=소비자경제DB)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점.(사진=소비자경제DB)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NH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브라질국채 이자 지급을 달러가 아닌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로 지급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NH투자증권은 내달 2일부터 브라질국채 이자 지급 통화를 달러(USD)환전에서 현지화인 헤알화(BRL)로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자동 달러 환전에서 헤알화 지급됨에 따라 투자자는 해당 통화로 국채 추가 매수가 용이해져 다양한 투자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별도의 수수료 없이 달러 환전 요청도 가능하다. 브라질 현지 협업을 통해 달러/헤알화 환율을 고정해 고객들은 자신을 받을 달러 금액을 12시간 시차에 상관없이 확정지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김형돈 채권상품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하여 고객들은 시장 상황에 따라서 국채 추가 매수, 헤알화 보유, 달러 환전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NH투자증권 고객들은 변동성이 높은 브라질채권 시장에서 시장전망에 따라 보다 유리한 가격이라고 판단되는 시점에 이자 재투자 및 달러 환전 등 효율적인 전략 구사를 통하여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브라질 국채 중개 초기인 2009년 중개 시작 후 브라질 국채매수 시 달러/헤알화 환율 고정 서비스 등 10여년 동안 고객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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