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작가 창작 전시회‘오버 더 레인보우’개최
상상마당 홍대·춘천에서 예술가 12인의 작품, 총 77일간 전시

KT&G가 장애인 작가 창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KT&G 제공)
KT&G가 장애인 작가 창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KT&G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세상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선들’

KT&G가 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전시회 ‘오버 더 레인보우’를 기획하며 내세운 주제다. KT&G는 이 전시회를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6/28~8/4)와 춘천 아트갤러리(8/9~9/16)에서 각각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오버 더 레인보우’는 장애인 작가들을 지원해 그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전시회다. 국내 최초의 장애예술가 창작공간인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협력해 참여 작가를 공개 모집했고 최종 12인을 선정했다. 이 전시회에는 평면·입체 작품 등 11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총 77일간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KT&G 상상마당은 전시를 주관하고 장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제작 지원비도 전달하며 작가들을 지원했다.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아트상품을 판매하여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작년에 개최한 ‘제1회 오버 더 레인보우’에 15일간 1,2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전시가 열리는 ‘KT&G 상상마당’은 전시와 공연,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한 곳에서 즐기는 국내 대표적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창작자에게는 창작활동의 기회를, 대중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문화예술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오버 더 레인보우’ 전시회는 장애예술가들의 창작을 지원하여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장애의 편견을 없애고자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원이 부족한 아티스트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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