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책임의식 높이고 소비자 안전 최우선 적극 공감…정부∙시민사회 협력 기대
2017년 1기 협약에 이어 두 번째…오는 2020년까지 생활화학제품 안전 책임주의 실천

[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종합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대표이사 이주연)이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악은 올해 1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화학물질 ∙ 화학제품 관리 강화 대책’ 후속 조치 중 하나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도하고 기업과 시민 사회가 참여한다. 제품 안전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5일 서울에서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정부기관 2곳과 피죤을 포함한 19개 기업, 환경운동연합과 환경정의 등 2개 시민단체가 동참해 협약식을 열였다. 한 자리에 모인 기업-시민사회-정부는 협력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피죤은 지난 2017년 2월 제1기 협약기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제2기 협약기간인 오는 2021년까지 생활화학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서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품 내 함유된 모든 성분을 공개하는 ‘생활화학제품 전성분 공개 확대’ 방침을 준수하고, 사례 모니터링을 통한 보상 시스템 개선을 지속해나감은 물론,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강화된 제품표준 및 안전관리지침을 마련해 생활화학제품 안전 책임주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피죤 관계자는 “피죤은 지난 78년 국내 최초로 섬유유연제를 출시한 이래 오직 ‘품질본위’ 제품 철학을 토대로 끊임없이 시장에 혁신적 제품을 선보이며 생활용품업계의 선도적 입지를 다져왔다”며, “기업 책임의식을 높이고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하는 것에 적극 공감하며,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전담부서를 통해 철저한 제품 안전관리와 소비자 안심까지 챙기는 노력을 전사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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