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지역 방방곡곡에 자리잡은 MG새마을금고는 예금을 예치하고, 필요한 대출을 상담하고 공과금을 납부하는 생활금융기관이다. 더불어 사랑의 좀도리운동, 금융교실, 전통시장 살리기 등의 핵심 사업을 주축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지역 친화적 사회공헌활동은 일상 속을 파고들고 있다. 금융협동조합으로서 협동조합의 원리에 의한 신용사업, 공제사업 등의 생활금융과 문화복지후생사업, 지역사회 개발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타 제2금융권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를 맡아준다거나 이웃을 만나 탁구를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등 금융기관에서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일이 새마을금고에서는 현실이 된다.

새마을금고는 문화복지후생사업의 하나로 전국 172개 금고에서 체력단련장, 탁구장, 에어로빅장, 카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회원이라면 이 시설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간 110만 명의 고객들이 이용할 만큼 호응이 좋다.

각 지역별 새마을금고는 보유 시설물 등을 활용해 각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공간을 만들고, 고객과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

울산의 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1993년 문화시설을 갖추고 요가, 댄스, 스트레칭 강좌를 제공하는데, 매월 150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17년 5월부터는 복지센터 예정 유휴지 1,100평을 주부대학 회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분해 약 1,200명의 회원들이 텃밭으로 이용하고 있다.

경기도의 의왕새마을금고는 지난 1997년도부터 영유아보육시설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사업 개시 이후 총 투자액이 81억을 돌파할 만큼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 게다가 자치단체와 협업해 운영 중인 카페는 시니어 및 다문화가정의 주부들을 고용하여 일자리 창출에까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처럼 새마을금고는 지역주민을 위해 2018년 말 기준 전국 255개 사업장에 815억원을 투자해, 발생 수익으로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게다가 문화예술체육사업에도 총 146억원을 투자해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