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한 달간…19개 주민사업체 관광두레 리더스 선정
청계천 관광공사 서울센터내 K-스타일허브 5층 지역관광체험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관광두레 리더스의 제품이 진영된 안테나숍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관광두레 리더스의 제품이 진영된 안테나숍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한국관광공사가 관광두레 방문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우수 관광두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테나숍을 운영,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1일부터 한 달간 관광공사 서울센터내 K-스타일허브 5층 지역관광체험관에서 관광두레 리더스 안테나숍을 운영한다.

관광두레를 홍보하고 우수 주민사업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전국 19개 강소 주민사업체가 참여한다.

관광두레는 숙박, 식음료, 기념품, 레저, 각종 체험 등 관광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주민 협력공동체로, 전국적으로 총 190여 개가 활동중이다.

관광공사는 경쟁력과 수용태세를 갖춘 19곳을 관광두레 리더스로 선정, 자립운영 강화를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안테나숍 행사장에서는 관광두레 리더스 주민사업체의 홍보와 상품 전시 외 토란만주, 쑥부쟁이 머핀, 홍화꽃차 등 지역 특산물을 가공한 식료품, 지역 유명예술가의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홉으로 만든 샴푸와 마스크팩 등 이색적인 상품들이 실제 판매가보다 20% 내외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아울러 자녀 동반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화관 만들기, 백제소원 향기탑 만들기, 스타킹 브로치 및 도토리 도깨비 만들기 등의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주말인 29일과 내달 6일 오후 2시 서울센터 1층 야외광장에서 관광두레 리더스 10개 주민사업체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플리마켓에는 안동찜닭 쿠킹클래스(버스로기획), 나만의 꽃차 티백 만들기(화전별곡 꽃잠), 화관과 팔찌 만들기(컬러팜웨딩), 쑥부쟁이 쿠키 만들기(구례삼촌), 브로치 및 머리띠 만들기(두레아트) 등 지역 특유의 멋과 맛을 빠져볼 수 있다.

또한 교도소를 테마로 한 고백팔찌 만들기 및 죄수복 체험(문화공감 곳간) 등 색다른 풍경도 펼쳐지며, 저녁 이후에는 수제맥주(용오름맥주마을협동조합)와 독일맥주(남해독일마을행복공동체조합)로 무르익는 여름밤을 즐겨볼 수 있다.

김태윤 한국관광공사 일자리기획팀장은 "관광두레는 지역의 특색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관광사업체"라며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관광두레 리더스에는 ㈜행복한여행나눔(암행어사게스트하우스. 충남 홍성), ㈜안동반가(지반. 경북 안동), (유)문화공감 곳간(곳간. 전북 익산), ㈜구례삼촌(구례삼촌쑥부쟁이. 전남 구례), ㈜두레아트(두레아트. 전남 순천), 독일마을행복공동체 영농조합(남해독일마을. 경남 남해), 수산나드리 영농조합법인(청충호카누카약체험장. 충북 제천), ㈜버스로기획(버스로기획. 경북 안동), 버들인 영농조합(여수금오도캠핑장. 전남 여수), 구례 예술인마을 오픈스튜디오 협동조합(구례오픈스튜디오. 전남 구례), 쟁강협동조합(쟁강게스트하우스마을. 강원 춘천), 더티파머스(어쩌다농부. 강원 춘천), 용오름맥주마을협동조합(용오름맥주마을. 강원 홍천), 오음산산야초밥상앤해모운(주)(오음산산야초밥상. 강원 홍천) 총 1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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