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충족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로 경쟁력 부각될 것"

자료=NH투자증권 제공
자료=NH투자증권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NH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가치 상향을 기대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게 근거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20일 발표한 ‘엔씨소프트 이제는 프리미엄을 논할 시기’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안재민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MMORPG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과도한 측면이 있으며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출시를 기점으로 다시 회복세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C와 모바일 시장에서 다수의 IP를 보유한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 한다고 내다봤다. ”다수의 게임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높은 국내 매출 의존도를 낮출 것이며 이를 통해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보고서는 현재 게임 산업에서 이슈인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도 엔씨소프트 개발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 (매출액 3971억원, 영업이익 1173억원)에 대해서는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1189억원을 충족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리니지1 매출이 1분기 대비 상승하고 리니지M 매출도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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