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송파구 잠실동 일대의 분양 진행 중인 사업장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선순위 PF대출채권 투자 부동산공모펀드를 단독 모집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지스부동산투자신탁 280호’를 오는 21일까지 4일간 단독 모집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최소청약금액은 500만원이며, 모집 예정금액은 약 220억원이다. 만기는 30개월이나 26개월 시점에 펀드 내에서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며, 배당은 3개월 주기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지스부동산투자신탁280호’가 투자하는 사업장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근린생활시설이다.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과는 도보 5분거리며, 9호선 종합운동장역과도 직선거리 530m로 역세권이다. 강남 및 여의도 업무지구 출퇴근이 용이하고, 신천 먹거리 상권에 속해 있어 주거 및 상권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상품은 토지 확보 및 인허가를 완료해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인 사업장을 투자대상으로 선별해 개발사업 리스크를 줄였다는 특징이 있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선순위 PF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부동산펀드가 대중적인 재테크상품으로 발전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펀드는 모집완료 후 21일 설정, 폐쇄형 펀드로 운용되며, 90일 이내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