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저축은행, 코리아신탁 수행 개발사업 대출지원 등 우선 검토

IBK저축은행은 코리아신탁과 전략적 협업과 MOU를 체결했다.(사진=IBK저축은행)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출범 4년만에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자산규모 1위로 성장한 IBK기업은행이 또 한 번 지역 밀착형 부동산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IBK저축은행은 12일 오전 코리아신탁 본사에서 코리아신탁과 전략적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장세홍 IBK저축은행 대표이사, 최익종 코리아신탁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리아신탁 최익종 대표이사는 “코리아신탁은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내 적지 않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바, 지역 내 No.1 저축은행인 IBK저축은행과의 업무제휴로 인해 양사 모두 시장 경쟁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MOU로 IBK저축은행은 코리아신탁이 수행하는 개발사업에 대해 대출지원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코리아신탁은 IBK저축은행이 참여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서의 신탁ㆍ대리사무 등 관련 업무에 우선 참여할 수 있게 됐다.

IBK저축은행 장세홍 대표이사는 “후발주자로 출발했으나 업계 최고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코리아신탁과의 업무제휴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번 업무제휴를 계기로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 하고, 약점을 보완한다면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IBK저축은행은 부동산 시장 내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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