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앱 통해 서비스 가입부터 차량 예약 및 반납까지 가능
서비스 이용 후 60일 이내 신차 구매 시 할인 혜택 제공

기아자동차가 구독형 렌터카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구독형 렌터카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구독형 렌터카 서비스 ‘기아 플렉스 프리미엄’을 선보인다. 구독형 렌터카는 계약 기간 동안 월 비용을 지불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차를 골라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앞서 현대자동차도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월 요금 129만원을 내면 K9, 스팅어,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매달 1회씩 바꿔서 이용할 수 있고 전기차인 니로EV를 월 1회 72시간 대여할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계약과 결제, 예약, 배송 그리고 반납까지 모두 가능하며 정비나 소모품 관리는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보험료나 자동차세 등 차량 관련 비용도 들지 않아 편리하다.

차를 빌리려면 3일 전까지 앱으로 원하는 차를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탁송 받을 수 있다. 주말 및 휴일도 가능하지만, 서울 지역에서만 가능하다.

3개월 묶음 요금제는 월 5만원 할인 혜택이 있고, 서비스 이용 후 60일 이내 K9·스팅어 신차를 출고하면 30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50명 한정 가입자를 모집한다. 운전면허를 받은 지 1년이 지난 만 26세 이상 운전자가 대상이며 본인 명의의 개인, 또는 법인 신용카드가 있으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라고 언급하며 "신규 차량을 투입해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앞으로 고급차 라인업으로 구성된 ‘기아 플렉스 프리미엄’ 외에도 향후 차종을 확대하고 가격대를 차별화하는 등 다양한 구성의 패키지를 지속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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