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2∼3곳 선정…서울제외 4년제 대학 대상
7월 21일~8월 9일까지 신청서 접수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첫 화면 캡처.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첫 화면 캡처.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 기자] 대학과 기업이 만나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 대학교·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선도사업 공모 설명회를 갖는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고, 입주기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메이커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 유치 등 창업 지원 및 대학기술사업화 펀드 등도 연계지원될 계획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은 서울을 제외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평가기준에 따라 올해 2~3개소를 선정해 우선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모 공고는 오는 20일부터 3개 부처 누리집에 게시된다.

참가신청서는 오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8월 말 선도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도사업은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 타당성과 함께, 대학의 사업추진 역량, 향후 기업유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업, 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도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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