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상품 및 기업 설립 취지 맞춰 사회공헌활동
한화손보, 화재사고 재기 돕는 ‘세이프 투게더 하우스’ 프로그램
기업은행, IBK행복나눔재단 설립 중소기업 근로자·지원

한화손해보험의 ‘세이프 투게더 하우스’ 프로그램의 90번째 수혜 세대가 탄생했다.(사진=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의 ‘세이프 투게더 하우스’ 프로그램의 90번째 수혜 세대가 탄생했다. 서대문소방서 이동식 현장대응단장(왼쪽 첫 번째)와 한화손해보험 직원들이 이재민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한화손해보험 제공)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앞줄 오른쪽 두 번째) 김도진 은행장과 (앞줄 왼쪽 두 번째)이정재 홍보모델이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앞줄 오른쪽 두 번째) 김도진 은행장과 (앞줄 왼쪽 두 번째)이정재 홍보모델이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최근 금융권에 사회공헌활동 키워드는 '맞춤형'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판매 상품 및 기업 설립 취지에 맞춰 상호에 걸맞은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한화손해보험-전국재해구호협회, 세이프 투게더 하우스 프로그램

한화손해보험은 화재 피해로 어려움 겪는 시민에게 생활안전망을 구축하는 수호천사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화재배상책임보험, 한화BIGPLUS재산종합보험, 하나로재산종합보험 등의 화재 보험을 판매하는 한화손보는 지난 2015부터 서울소방재난본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세이프 투게더 하우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90번째 수혜 세대가 탄생하기도 한 ‘세이프 투게더 하우스(Safe Together House)’는 서울시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피해 주민의 재기를 돕는프로그램이다. 서울시 발생 화재사고 피해 세대 중 기초수급 상황에 처한 주민의 재활을 돕는다.

실제로 한화손해보험 강북지역본부 봉사단은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소방서에서 화재 피해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독거 어르신에게 위로금과 구호세트,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은 향초가 넘어지면서 침구류에 불이 번져 집안 내부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서대문구에 사는 A 씨가 수혜자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았다. 한화손보는 기초수급대상자인 데다가 심근병증 등의 건강질환이 있고 수입이 없어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A 씨의 사연을 듣고 90번째 지원을 결정, 실천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에 상관없이 안전에 대한 부주의로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며 “임직원들은 지역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피해 주민이 희망을 잃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해갈 수 있도록 따듯한 마음과 용기를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생활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IBK기업은행,  행복나눔재단 설립 中企 근로자·가족 지원

중소기업금융을 전담하기 위해 1961년 신설된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한층 안정된 삶으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지원 날개를 달아준다.

기업은행은 지난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 지금까지 총 415억원을 출연해 중기 근로자와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진행된 '치료비 전달식'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61명에게 치료비 8억원을 지원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김도진 은행장을 비롯해 홍보모델인 배우 이정재, 근로자 가족들이 참석했다.

치료비 지원을 받은 이민규(가명) 씨는 “아이의 갑작스러운 입원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금까지 희귀·난치성 질환자와 중증질환자 2,300여 명을 후원해왔고, 그 치료비가 106억원에 이른다. 또한 의료비 외에도 중기 근로자 자녀 7,500여명에게 장학금 123억원을 후원하는 등 설립 취지와 결을 같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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