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집돌이·집순이 늘어나는 까닭…내가 편한 삶 살고픈 '컴포터리안' 대세
자발적 집돌이·집순이 늘어나는 까닭…내가 편한 삶 살고픈 '컴포터리안' 대세
HS애드, 컴포터리안 분석…'복세편살' 편한 차림·간편식 선호
  • 최빛나 기자
  • 승인 2019.06.12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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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에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보다 '내가 편한' 삶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엿보인다.

LG 계열 광고회사인 HS애드는 12일 이 같은 추세 속의 현대인들을 '컴포터리안'(Comfortable+ian)으로 명명하고 이들의 소비 성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트위터, 네이버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등 게시물 168억 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이들 소셜미디어에서 '편하다'가 언급된 양이 110만건으로 6년 새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HS애드 관계자는 "이들 컴포터리안은 편한 패션과 먹기 좋은 음식을 선호하고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집순이와 집돌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편한 차림'의 언급량이 '격식 있는 차림'의 언급량을 2009년부터 앞서기 시작해 지난 1월 기준 3.3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하이힐'의 경우 부정적인 언급이 증가했고, 백화점 문화센터 갈 때 입는 옷이라는 뜻의 '문센룩'이나 트레이닝복 등이 많이 언급됐다.
 
또한 음식에 있어서 가정 간편식이라는 뜻의 HMR의 언급량도 가파르게 늘었고 집에 있는 걸 즐기는 '집순이'와 '집돌이'에 대한 언급도 지속 증가했다.
 
집순이와 집돌이는 홈카페를 연출하거나 홈스타일링을 하는 등 능동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게 HS애드의 분석이다.
 
HS애드는 "컴포터리안의 트렌드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이라는 신조어와 대충티콘(대충 만든 이모티콘)이 대변하듯 사람들은 적당히 편하고 즐길 수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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