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주차 글로벌 지수 동향 및 IT 자동차 이슈 분석
FTC, 지난 2월 대형 기술업체 디지털시장 경쟁 저하 파악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6월 첫째주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분석했다. IT 및 자동차 업계에 대한 흐름도 짚어줬다.

내용은 이렇다. 트럼프 대통령이 “6월 10일부터 멕시코를 통한 불법 이민자 유입이 중단될 때까지 멕시코 수입품에 5% 관세를 부과하고, 10월까지 25%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외교 및 정치 이슈를 관세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연준은 4일 시작된 ‘통화정책 전략과 수단, 커뮤니케이션 실행’ 컨퍼런스에서 필요할 경우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98%까지 반영했다.

미국 발 경제이슈가 IT업계와 자동차 업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국 FTC(연방거래위원회)와 법무부가 IT 대기업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FTC가 대형 기술업체들이 디지털 시장의 경쟁을 저하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출범한 후 이뤄진 후속조치다.

FTC는 페이스북과 아마존을, 법무부는 구글과 애플을 각각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주 미국 증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요 IT 대기업 주가는 하락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30일 멕시코에 대한 관세부과 결정을 발표한 이후 멕시코에 공장을 둔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으나, 미 정치권이 멕시코 관세 부과에 반대하고 멕시코 대통령도 미국과의 국경문제를 해결해 관세부과를 피할 것을 시사하자 반등에 성공했다.

주간 주가지수 동향 (자료=한화투자증권 제공)
주간 주가지수 동향 (자료=한화투자증권 제공)

 

IT업계 및 자동차업계 관련 동향 (자료=한화투자증권 제공)
IT업계 및 자동차업계 관련 동향 (자료=한화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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