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신임 원장 "세계적 종합 국제금융전문기관으로 성장"

국제금융센터가 제공한 최재영 원장 사진(사진=연합뉴스)
국제금융센터가 제공한 최재영 원장 사진(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외환위기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각종 정보와 데이터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분석 등을 해온 국제금융센터 신임 최재영 원장이 오늘부터 임기 3년간의 행보를 시작한다.

국제금융센터는 최재영 신임 원장이 7일부터 임직원들과의 상견례 후 국제금융시장 동향점검을 시작으로 3년간의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국제금융센터는 사원총회 이사회 추천에 따라 최재영 前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을 국제금융센터 원장으로 선출했다고 지난 5일 밝힌 바 있다.

최재영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를 마친 후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어 1988년 행정고시 합격으로 재무부에 입사한 후 재정경제부(원),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국민경제 자문회의 등을 거치며 국제 경제와 금융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국제금융기구인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시니어 스페셜리스트(Senior Specialist)로 3년간 재직한 경력은 국제적 감각도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재영 원장은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국제금융센터는 국내 최고의 국제금융정보 수집·분석기관으로서의 위치에 자만하지 않고 외환·금융 위기 재발방지를 위한 선제적 위기대응 및 정책대안 제시 기능을 강화하여 세계적 수준의 종합적인 국제금융전문기관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금융센터는 우리나라 대외부문 조기경보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국제금융분석기관으로 더욱 발전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