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6월은 현충일이 포함되어 있는 호국보훈의 달로 금융사들은 국립현충원 방문, 국가유공자 대상 특판 및 입장권 제공,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형태로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립현충원 찾아

OK저축은행은 지난 1일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묘역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을 포함한 아프로서비스그룹 임직원 120여 명은 이날 태극기 꽂기, 헌화, 묘비닦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OK저축은행 정길호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에게 감사를 표하는 마음을 전하고, 사명인 OK의 ‘진정한 한국인(Original Korean)’ 의미를 되새기고자 매년 현충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25일 묘역 관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21묘역 1,587기에 대해 연 2회 헌화활동과 묘역 가꾸기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역시  90여 명은 KB국민은행 임직원 및 가족은 자매결연이 되어있는 21 묘역에서 태극기 꽂기, 묘비 닦기, 환경정화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임직원과 가족들은 함께 현충탑 분향과 위패봉안관을 관람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추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가족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해줄 수 있어서 보람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 '국가유공자님께 금리로 보답해 드립니다'

IBK기업은행은 6월 28일까지 ‘2019나라 그리고 사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실향민, 북향민, 직업군인, 경찰․소방공무원 본인 및 가족(배우자, 직계존비속)에게 만기 1년 IBK적립식중금채에 가입시 3일 기준 연 2.15%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지점 가입 외의 별도의 조건은 없으며, 월 1만원에서 5백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 KEB하나은행, 국가유공자라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갤러리 티켓'이 무료

KEB하나은행은 국가유공자에게 6월 13일부터 열리는 2019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총상금 12억원) 골프대회 무료 입장 혜택을 준다.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인 박상현 선수를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에서 약 144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각국의 명예를 걸고 각축전을 펼칠 예정으로,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제공하는 이번 혜택은 국가유공자증 확인 절차를 거쳐 제공받을 수 있으며, 동반 4인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 KEB하나은행, 호국보훈단체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가슴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2억원을 독립운동 유관단체에 전달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2월 11일부터 4월 11일까지 전 영업점 및 스마트폰뱅킹을 통해 가입된 예금, 적금 및 하나원큐(스마트폰뱅킹) 가입 좌수 당 1천원의 기부금울 적립해 호국보훈단체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로써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월 말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계비 및 장학금으로 기탁한 2억원에 이번 기부금을 더해 총 총 4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KEB하나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독립운동가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고등랩퍼 김하온이 독립운동의 역사적인 현장에서 촬영한 ‘하나되어 외쳐봐, 대한민국 WE ARE 100' 동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