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 활용 건강 관리 및 예방법 관심 확대
국대 대표 ICT노하우와 검진 노하우의 긍정적 시너지 기대
AI기술 활용한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 눈 앞에 성큼

KMI한국의학연구소 최만규 전무(좌)와 KT이미향상무(우)가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MI 제공)
KMI한국의학연구소 최만규 전무(좌)와 KT이미향상무(우)가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MI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한 기자] “소비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도록 차세대 검진 전산시스템 구축사업을 시행한다. 건강 관련 노하우와 IT 역량이 발전적으로 융합하면 국민의 건강을 선도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이사장)

KMI가 KT(회장 황창규)와 함께 ICT 기반 차세대 건강검진 및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협력에 나선다. KMI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7개 지역에 검진센터를 보유한 종합건강검진기관이며 KT는 대표적인 IT 기업이다. 두 기업은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노년 인구가 늘어난다는 이슈를 두고 산업별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이 치열하다. 의료계에서는 건강관리와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IT기술 등을 활용한 지능형 맞춤 건강검진, 예방 관리 방안 등도 중요해는 추세다.

이에 따라 양사는 KT의 ICT 역량과 KMI의 국내 최고 수준의 검진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지능형 검진예약, 스마트 검진, 맞춤형 사후관리 서비스 등 차세대 건강검진 플랫폼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두 기업의 협력이 구체화되면, 앞으로 AI 기반 건강검진 예약·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효율적인 건강검진 동선 설계를 통해 건강검진 시 대기 인원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KT Biz Incubation Center 이미향 상무는 “KT는 KMI 업무 협약을 통해 차세대 건강검진 및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에 뜻깊게 생각하며 고객에게 좀 더 다가가는 지능형 검진서비스 및 맞춤형 사후관리서비스까지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MI 검진사업전략부문 최만규 전무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서로 윈윈하고 긍정적 시너지를 발휘해 국민건강 증진과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에 기여하는 좋은 사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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