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에이치벤처스, 건설·기술기반 4차 산업 육성 그룹 비전 선포
엑셀러레이터 사업 진출, 2월 플랜에이치벤처스 설립, 투자 모색

사진=호반그룹 제공.
사진=호반그룹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임준혁 기자] 호반그룹은 2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은 이 자리에서 플랜에이치벤처스를 기반으로 건설, 기술기반의 4차 산업 육성을 위한 그룹의 비전을 선포했다.

이후 ▲아이콘아카데미의 건설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텐일레븐의 인공지능 기반 건축설계 솔루션 ▲씨브이티의 안면인식 보안솔루션 등 스타트업 기업 소개와 참석자간 네트워크 형성의 시간도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과 김대헌 부사장,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 대표, 아이콘아카데미, 일레븐, 씨브이티 등 호반그룹 임직원들(계열사 포함)과 벤처기업 관계자들 200여명이 참석했다.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 대표는 “호반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받아들여 미래 혁신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플랜에이치벤처스는 혁신성장을 이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과 호반그룹의 연결과 상생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0년간 지속 성장해 온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사업인 엑셀러레이터 사업에 진출했다. 특히 지난 2월 엑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하고 모기업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플랜에이치벤처스는 호반그룹 신사옥에 창업보육공간인 호반이노베이션허브를 마련했다. 호반이노베이션허브는 한국형 Y-combinator(미국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터)를 표방해 스타트업에 대한 보육, 투자, R&D연계(TIPS), 후속투자 지원까지 스타트업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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