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하우스 캐피탈, 중국 최대 투자 전문 회사…우아한형제들 투자도

[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신선식품 배송업체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는 중국 힐하우스 캐피탈로부터 350억원의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물류 시스템 고도화와 공급망 관리,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인력 확충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힐하우스 캐피탈은 중국 최대 투자 전문 회사다. 중국 텐센트, 메이투안에 투자한 이력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배달의 민족 운영 사인 우아한 형제들에 투자했다.
 
2015년 설립된 마켓컬리는 전날 밤 11시 전에 식재료를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집 앞으로 제품을 배달해주는 새벽배송을 시작한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57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3배 성장했다.
 
다만 설립 이후 적자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마켓컬리의 누적 적자는 2017년까지 약 266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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