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플러 (사진=연합뉴스TV)
지난 21일 인천시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 학생에게 스테이플러를 던져 얼굴 부위에 상해를 입혀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신문 이수진 기자] 인천시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학생에게 스테이플러를 던져 다치게 해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초등학교 교사 A(51)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KBS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45분께 인천시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B(11)군을 향해 스테이플러를 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스테이플러에 얼굴 부위를 맞아 눈 주변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B군 부모는 아들의 부상을 확인한 뒤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B군이 수업 시간에 소란을 피우고 수업을 방해한다며 홧김에 스테이플러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는 조사가 이뤄져야 할 수 있을 것이고 현재 신고만 접수하고 입건한 상황이고 B군과 A씨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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