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국방·외교차관 교체 가능성 안보정책 재정비
문체·복지·국토차관도 후임 검증

청와대 전경 (사진=연합뉴스TV)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아 8개 부처 안팎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신문 이수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아 이번 주말께 8개 부처 안팎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후문에 따르면 교체 폭이 넓은 것이라는 말들도 새어나오면사 부처별로 몇몇 인사들의 하마평까지 나돌고 있다. 

대폭적인 차관급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데에는 문재인 정부 집권 중반기를 맞아 공직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정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읽혀진다.

그래서 부처들 중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부터 자리를 지켰던 차관들이 대부분 교체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것.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을 재정비를 해야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안되고 있다. 통일부·국방부 차관 교체가 유력한 가운데 외교·안보관련 부처에서 전면적인 인적 교체가 이뤄질 수 가능성도 크다.

안보분야에서 국방부 차관 후보로는 이상철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통일부 차관의 경우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이 사실상 내정됐다는 후문이다.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으로는 이승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도 차관 후보 하머평이 흘러나온다. 

여기에 조현 외교부 1차관의 교체도 거론되고 있다. 조 차관은 정권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 2차관을 맡았다가 지난해 9월 1차관에 임명했다.

청와대 내에서는 조 차관이 1차관을 맡은지 1년이 지나지 않아서 이번 인사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만일 조 차관이 바뀔 경우 외교부 내의 일본통인 조세영 국립외교원장이 차관이 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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