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대학생 및 취준생 1750명 대상 공기업 취업선호도 조사
한전, 코레일, 공항공사, 도로공사, 가스공사, 주택공사 순

2019 공기업 취업 선호도 조사결과. 자료=잡코리아 제공
2019 공기업 취업 선호도 조사결과. 자료=잡코리아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 기자] 대학생들은 고용 안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선호와 함께 공기업 선택기준 역시 고용 안정성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학생 및 취준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꼽혔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가 꼽혔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대학생 및 취준생 1,750명을 대상으로 공기업 취업선호도를 실시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 대학생 및 취준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순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올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 1위에 △인천국제공항공사(32.3%, 응답률 기준)가 꼽혔다. 2위를 차지한 △한국전력공사와 13%P가 넘는 큰 폭의 차이로 1위에 올랐다.

특히 성별, 최종학력 등 모든 응답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1위에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두드러진 응답군은 여성이었다.

여성 그룹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택한 응답은 무려 38.5%로 나타났다. 2위는 △한국공항공사(20.0%)가 차지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15.1%), △한국철도공사(14.6%), △한국도로공사(13.2%)가 차례로 5위 안에 올랐다.

남성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 1위 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25.3%)가 차지했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22.9%), 3위는 △한국철도공사(21.4%)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16.4%), △한국가스공사(14.6%)가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취준생들이 생각하기에 공기업이 직장으로 갖는 가장 큰 매력은 고용안정성과 정년 보장(58.6%)으로 나타났다.

이어 비교적 높은 연봉수준(13.7%)과 안정적인 사업전망(13.3%)도 공기업이 갖는 매력으로 꼽혔다.

이밖에 워라밸 보장(5.1%), 블라인드채용 등 열린 채용기회(4.3%),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2.6%), 직무순환 기회(1.6%) 등 응답도 뒤따랐다.

반면 공기업이 직장으로서 갖는 단점으로는 지방근무(27.3%)와 경직되고 보수적인 조직문화(25.7%)가 1, 2위를 다퉜다.

대기업 대비 낮은 연봉(14.2%)이나 직무 순환(9.8%), 낮은 직무 성장 기회(7.9%)도 공기업이 갖는 단점들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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