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다문화부부 합동결혼식 ‘제8회 우리웨딩데이’ 참여 부부 모집
신청사연과 소득수준, 부양가족 수 등 고려 총 10쌍 선정
결혼식, 웨딩촬영, 신혼여행 등 전 비용 지원도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제8회 우리웨딩데이’ 참여 부부를 모집한다.(사진 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제8회 우리웨딩데이’ 참여 부부를 모집한다.(사진 제공=우리금융그룹)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다문화 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하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올해 8번째 웨딩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은 오는 7월 1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되는 다문화부부 합동결혼식 ‘제8회 우리웨딩데이’ 참여 부부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5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을 받으며, 신청사연과 소득수준, 부양가족 수 등을 고려해 총 10쌍의 부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부부에게는 결혼식, 웨딩촬영, 신혼여행 등의 전 비용을 재단에서 지원하기도 한다.

우리웨딩데이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를 위해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2013년부터 총 70쌍의 다문화 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해왔다.

재단은 이밖에도 지난 2012년 설립 후 다문화 인재를 선발하는 장학사업부터, 다문화 가족 자녀들의 재능과 소질을 발굴하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다문화 청소년 우리스쿨’과 같은 교육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자녀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이 가능하도록 글로벌 문화체험을 진행하는 등 다문화 가족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서 안정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7월 14일에 진행되는 결혼식에 직접 주례로 참여해 다문화 부부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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