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증권, 손해보험, 카드, 캐피탈 5개 계열사 12개국 진출
국외점포 현지직원 68명 대상…그룹의 비전과 미래 전략 등 공유
윤종규 회장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우수한 현지 인력 체계적 육성"

윤종규 회장과 ‘국외점포 현지직원 Workshop’에 참석한 현지직원들이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과 ‘국외점포 현지직원 Workshop’에 참석한 현지직원들이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그룹)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은행, 증권, 손해보험, 카드, 캐피탈 총 5개 계열사를 통해 12개국에 진출한 KB금융그룹이 워크숍을 통한 우수한 현지 인력 육성으로 글로벌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일 12개국에서 근무하는 국외점포 현지직원 68명을 대상으로 ‘2019년 국외점포 현지직원 Workshop’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해외 현지직원들은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그룹의 비전과 미래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현지 시장환경 및 영업활동 등에 대해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오후에는 각 계열사별로 비전과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토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종규 회장은 환영식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 전략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우수한 현지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다”라며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한국 금융에 대한 견문을 넒힘과 동시에 경복궁 관람, 한복 체험, 한식 만들기 등 한국 전통 문화를 경험하는 프로그램 체험 시간 등을 가질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 및 가치창출 잠재력을 확보하고자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해외진출이 활성화됨에 따라 국외점포 현지 인력 양성을 위한 중장기적 인력육성체계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룹은 △KB캄보디아은행 △KB국민은행(중국)유한공사 △KB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법인 △KB증권 베트남 △KB증권 홍콩현지법인 △KB손해보험 중국법인 △KB손해보험 인니합작법인 △KB자산운용 상해법인 △KB코라오리싱 △KB증권 뉴욕현지법인 △KB손해보험 미국법인 △KB국민은행 뉴욕지점 △KB국민은행 런던지점 △KB국민은행 오클랜드지점 등을 통해 아시아, 북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워크숍은 이러한 국외점포에서 근무 중인 현지 직원의 자긍심 고취와 로열티 향상, 그룹의 글로벌 전략 이해도 증대 및 KB의 핵심가치 공유를 목적으로 지난 201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우수한 현지직원들이 KB의 문화 및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각 해외 네트워크를 대표할 수 있는 인력으로 성장하여 KB금융의 글로벌사업 현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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