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의 정책 방향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예비창업자를 위해 창업지원 컨설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들 은행은 금융과 관련된 상담을 넘어 창업 전반에 관한 사항들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도 찾아가는 컨설팅을 시행,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 KB국민은행, 센터 운영하며 전문적 상담해주고 찾아가는 교육까지

KB국민은행은 별도의 컨설팅센터 운영과 더불어 은행 지점 내 전문가 상주, 찾아가는 창업아카데미 등을 통해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의 무료 경영,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 9월 금융권 최초로 개소된 전국 12개의 KB소호컨설팅센터와 여의도 본점 내 전문가가 상주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KB 소호 컨설팅 HUB를 통해서는 지금까지 1,900건이 넘는 무료 경영·창업컨설팅을 제공해왔다.

또 2017년부터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6개월 미만의 소상공인 등 경영애로에 직면한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창업강좌로, 현재까지 2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강사가 상권 및 입지분석 활용방안, 창업자가 알아야 할 노무/세무 관리, SNS 마케팅 전략 등 예비창업자 및 자영업자가 갖추어야 할 창업과 사업운영 등에 필수적인 내용을 전달하고, 창업전문가의 1:1 현장 컨설팅 등을 동해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행 관계자는 “오는 하반기에는 인천과 부산지역에서도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특히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KB 소호 멘토링스쿨(2기)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준비와 사업장 운영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 창업지원센터에서 방문컨설팅 지원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방문컨설팅을 제공해 현업으로 바쁜 자영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우리은행 소상공인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예비창업자,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각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지원센터에서는 각종 금융 상담뿐만 아니라 △상권분석 △점포입지 평가 △창업절차 △업종별 인허가 사항 △마케팅 △세무 △노무 △사업정리 등 창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및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현업으로 인해 방문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위해 방문컨설팅도 실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성장을 위해 돕기 위해 창업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지속적으로 센터를 확대해 예비창업자와 경영애로를 겪는 기존 사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