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수면무호흡 측정 기기 빛밴드(VITBAND)
KSM시장 거쳐 KONEX-KOSDAQ 트랙 통한 IPO 계획

엠프로스에서 7월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연동 수면 무호흡 및 코골이 관리 시스템 빛밴드(VITBAND)다.(사진제공=우리종합금융)
엠프로스에서 7월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연동 수면 무호흡 및 코골이 관리 시스템 빛밴드(VITBAND)다.(사진제공=우리종합금융)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우리종합금융은 자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위비크라우드'에서 의료기기 및 스마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엠프로스가 신주 발행을 위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회사의 핵심기술인 의료용 센서 응용 및 신호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개인용 수면무호흡 측정 기기 빛밴드(VITBAND)의 양산자금 조달 목적으로 진행됐다. 엠프로스는 펀딩 종료 후 KSM시장을 거쳐 KONEX-KOSDAQ 트랙을 통한 IPO를 계획하고 있으며, 2020년 KONEX 상장을 목표로 2차 펀딩을 계획 중이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혁신성장기업에 투자하고,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이 성공 포인트였다"며 "앞으로도 혁신성장기업이 성장을 위한 자금을 충분히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그룹사의 인프라를 활용한 업체 발굴 및 모집에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엠프로스는 2015년 공학과 의학계 교수들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와 함께 시작한 하드웨어기술 기반 벤처기업으로, 다양한 인증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를 비롯해 정부R&D 사업 수주했고, 엑셀러레이터와 엔젤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엠프로스 관계자는 "위비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자금 확보뿐만 아니라 제품의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우리종합금융의 위비크라우드는 작년 8월 보상형 크라우드펀딩을 신규로 출시해 기존에 운영 중인 증권형 크라우드펀딩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창업초기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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