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원주 본사서 개소식
석탄공사 사용 물품 구매대행계약 체결

대한석탄공사 원주 본사에서 열린 발달 장애인 자립 지원카페 개소식. 사진=대한석탄공사 제공
대한석탄공사 원주 본사에서 열린 발달 장애인 자립 지원카페 개소식. 사진=대한석탄공사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 기자]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는 15일 오후 4시 원주 본사에서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카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카페 개소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송기헌 국회의원, 원창묵 원주시장,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장애인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카페는 공사 1층 로비를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카페로 리모델링해 활용하게 된다,

이는 2018년 지역혁신포럼을 통해 발굴된 지역문제를 민·관·공공기관이 함께 해결한 주요성과로,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첫 사례다.

석탄공사는 장애인 보조사업과 연계해 원주 본사에 카페 개설을 지원하는 한편 석탄공사에서 사용하는 물품에 대한 구매대행계약을 체결해 수익의 일부를 카페운영비에 충당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통한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준조세적 후원을 탈피해 공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연결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우수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문제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협업으로 지역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주도적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석탄공사는 지난해 9월 유정배 사장 취임이후 사회적가치 경영자문위원회 발족 및 사회혁신팀 신설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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