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 임상결과 美 학회 공개
유한양행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 임상결과 美 학회 공개
무진행생존기간에 대한 우수한 효능 결과 최초 공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신약…미국임상종양학회 학술대회 공개 예정
  • 최빛나 기자
  • 승인 2019.05.16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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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신약인 레이저티닙의 임상1/2상 시험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 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연례 학술대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결과는 2019년 6월 2일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으로, 발표에 앞서 16일 초록이 공개됐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레이저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에 기존 치료제 투여 후 발생한T790M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표적 치료제이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EGFR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 비중은 서양인의 경우 10%~15%, 동양인의 경우 30%~40%에 이를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한다.

레이저티닙의 임상1/2상 시험은 EGFR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127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참여했다. 이번 최신 결과의 초록에서 치료 기간의 중앙값은 9.7 개월이었고, 모든 환자에서 연구자 평가에 의한 객관적반응률 (ORR)은 60%, T790M 돌연변이 양성 환자에서 64%, T790M 돌연변이 음성 환자에서 37%를 나타냈다. 측정 가능한 뇌병변이 있는 환자의 두개내 병변에 대한 객관적반응률은 50%로 나타났다.

특히 무진행생존기간 (PFS) 결과는 이번 발표에서 처음 공개했다. 모든 환자에서 8.1 개월, T790M 돌연변이 양성 환자에서 9.5개월, T790M 돌연변이 음성 환자에서 5.4개월을 나타냈다. 레이저티닙 120 mg 이상의 용량을 투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분석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은 12.2개월로 늘어났다. 현재 임상2상은 240 mg 용량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성에 대한 최신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가장 빈번히 발생한 이상 반응은 가려움증 27%, 발진 24%, 변비 20%, 식욕 감소 19%, 설사 14%로 나타났다. 이상반응으로 인해 투여를 중단한 환자는 전체의 3%, 레이저티닙 투여와 관련 있는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 3% 수준이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최신 발표에서 공개된 객관적반응률 결과는 작년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처음 공개한 수치와 유사한 수준으로, 무진행생존기간에 대한 결과는 최초 보고로서 우수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며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신약인 레이저티닙은 2018년 11월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사에 기술 이전됐으며, 계약금은 5000만 달러, 기술 수출 총액은 12억 55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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