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인천광역시청 기자회견…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 발표
2030년 40조원 투자…생명공학 부문 글로벌 선두주자 도약
서정진 회장 "기쁨이 큰 만큼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

16일 오전 11시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인천시청에서 셀트리온그룹 지너 2030를 발표했다.(사진제공=셀트리온)
16일 오전 11시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인천시청에서 셀트리온그룹 지너 2030를 발표했다.(사진제공=셀트리온)

[소비자경제신문 이수진 기자] 국내 대표 생명공학 기업 셀트리온그룹이 16일 오전 인천광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40조원의 재원을 투자해 생명공학 부문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와 계획을 밝혔다.

그룹의 비전2030을 인천광역시청에서 발표한 이유는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을 인천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셀트리온은 인천 바이오의약품 부문에 25조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직접 고용 1만명과 간접고용 10만명에 달하는 창출 예상 일자리의 대부분이 인천에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가슴이 벅차고 행복하다. 인천시민들도 같은 마음이실 것 같다"면서 "기쁨이 큰 만큼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서정진 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 인천의핵심 미래먹거리는 바이오산업이라는 비전으로 준비하던 사업이 셀트리온그룹의 비전과 합을 이뤄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천시 공직자 모두가 인천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사업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셀트리온그룹의 비전 2030 협업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사업 초기부터 셀트리온과 적극적으로 협럭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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