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합동 업무협약
올해 전북 익산시, 경북 군위군 등 23개 지자체 선정
어린이 2550여명 혜택…보육교사 500여 명 일자리 창출

하나금융그룹은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3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3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3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3개 지자체 대표와 관계자,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및 그룹 관계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승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을 주저하게 만드는 나라의 미래는 밝아질 수 없다”며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저출산 문제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사랑, 헌신이 그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사회현상 대응과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3년간 전국에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목표로 지자체와 업무협약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2019년도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 현장실사를 포함한 심층심사 과정을 거쳐 전북 익산시, 경북 군위군 등 총 2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김정태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어린이집 건립은 그 자체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살리는 운동"이라며 “어린이들을 통해 대한민국이 더욱 밝고 힘찬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 하반기 및 2020년에도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를 추가 선정해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2,550여명의 어린이들에 대한 보육 혜택과 500여 명의 보육교사 대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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