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지역 선사와 1억9천만불 규모 1척 건조계약 체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소비자경제신문 임준혁 기자] 삼성중공업이 3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올해 현재까지 전세계에 발주된 LNG운반선 16척 중 절반에 해당하는 8척을 수주해내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3일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1억9000만달러(약 2216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정확한 발주 선사와 선박 사이즈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 선박은 오는 2022년 3월 선주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LNG운반선 8척,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를 수주하며 26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수주실적은 올해 수주 목표 78억달러의 33%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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