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고한 유소년 골프선수들과 멘토-멘티 관계
29일 클럽별 자세교정과 함께 스윙 문제점 해결

박보미·송남경 프로골퍼가 29일 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팀 지역 골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 하는 장면. 사진=강원랜드 제공
박보미(좌)·송남경(우) 프로골퍼가 29일 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팀 지역 골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 하는 장면. 사진=강원랜드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 기자] 강원랜드(대표 문태곤) 하이원스포츠팀 소속 프로골퍼들이 지역 골프 유망주를 돕기 위해 나섰다.

강원도 출신 프로골퍼로 구성된 하이원스포츠팀의 박보미(25), 송남경(25), 고나혜(23), 오경은(19) 등 프로골퍼들이 사북·고한 지역의 유소년 골프선수들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지역 유망주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보미, 송남경 프로는 2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에서 하이원 골프아카데미 유소년 선수 5명을 초청한 가운데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했다.

하이원 프로골퍼들은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등 클럽별 자세교정과 함께 스윙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원포인트 레슨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6월 강원랜드가 지역 골프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하이원 아카데미 소속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이원 아카데데미 소속선수들은 사북·고한 지역의 초·중·고 재학생 중 골프종목 엘리트 선수로 구성됐다.

강원랜드는 지역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하이원리조트 소속 프로 선수들의 멘토링과 함께 하이원C.C 라운딩, 연습장 및 연습그린 등의 시설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카데미 측에 연간 1억 원을 전달해 선수들의 체력훈련, 기술훈련, 전지훈련 등을 돕고 있다.

박보미 프로는 "골프는 누구에게나 어렵기 때문에 꾸준히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며 "언젠가 이 친구들이 저보다 더 휼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레슨하고 있는 이 순간이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하이원스포츠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멘토링 관계를 통해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의 골프 꿈나무들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보미·송남경 프로는 29일 하이원C.C를 방문한 골프 고객들 중 선착순 100명에 대해 특별 사인회를 가졌다. 하반기 중에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라운딩을 펼칠 수 있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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