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성동조선해양, 부산항만공사 등도 온정의 이웃돕기 ‘심혈’

포르쉐 공식딜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꿈의 엔진을 달다' 신년회 참석자들이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포르쉐 공식딜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꿈의 엔진을 달다' 신년회 참석자들이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소비자경제신문 임준혁 기자] 포르쉐의 한국 공식 딜러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장학·복지사업에 온정을 다해 참여해 수혜자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지난 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AW컨벤션센터에서 ‘장애인 신체기능 향상 프로젝트-꿈의 엔진을 달다’라는 주제로 신년회를 공동 주관했다.

이번 신년회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거주장애인과 시설종사자 140여 명이 참석해 소근육 발달 및 공모 프로그램 작품 전시, 재활 성과보고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상식을 진행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 신체기능 향상 프로젝트–“꿈의 엔진을 달다”’는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생활밀착형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인 지원 사항으로,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장애인들이 인지 능력과 손 그리고 손가락을 활용해 팀 단위로 마을과 자동차 형상 등을 만드는 레고 블록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꿈의 엔진을 달다” 프로그램이 참여 기관들과 함께 선택한 레고는 설계와 조립, 정리 능력을 요하는 신체 활동으로 성인 및 아동 장애인들의 정서적, 인지적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장애인들에게 팀 단위의 놀이와 협력을 통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신체적 기능을 발달시키고 재활 의지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꿈 성취를 위한 원동력의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재활학과 교수와 물리치료사, 레고 에듀케이션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협력하고 있다. 이 자문 위원회는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과 성인, 재활에 대한 자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9개팀, 150여명의 장애인이 ‘꿈의 엔진을 달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외 장애유형별 맞춤형 공모 프로그램이 추가로 운영돼 총 17개소, 153명의 장애인 개인에 맞는 심리 및 신체 재활치료가 진행됐다.

또한 서울시 장애인시설 7개소의 노후된 재활치료공간을 개선해 장애인의 접근성 증대와 안전, 재활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인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한 데 이어, ‘2018 서울시 복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발레 장학사업 '드라이브 유어 드림'을 주관해 발레 재원들을 후원했으며, 2016년부터는 대한민국의 야구 꿈나무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2016~2018년에 걸쳐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 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4주년을 맞이한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2005년에 설립된 한국 공식 포르쉐 딜러사다. 국내 포르쉐 신차 및 인증 중고차 판매와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돌봄 프로그램과 함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특히 집중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은 수혜자의 ‘꿈’을 지원하는 일이다. 많은 이들의 ‘꿈의 차’를 판매하는 회사로서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소외된 이웃과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꿈을 견인하기 위해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도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경영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와 기업가치제고본부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했으며 벽지제거, 천장 도배, 단열작업, 장판 교체, 내외부 주거환경 개선 작업 등을 실시했다.

대우건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 최승길 팀장은 “대우건설 봉사자는 건설회사 직원이다 보니 능숙하게 작업을 진행하며, 미처 제가 파악하지 못하는 부분도 꼼꼼하게 봐주는 장점이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노후주택 개선에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해온 대우건설은 전사 릴레이봉사활동의 범위를 장애인 대상 시설 인프라개선, 방문봉사 위주에서 2018년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하는 ‘희망의집 고치기 봉사활동’으로 확대했다. 올해만 총 6회의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 이외에도 복지시설 방문 봉사, 바자회, 임직원 가족 참여 봉사활동, 김장 나눔 등 다양한 테마의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선업체도 자신들보다 낮은 위치에서 어렵게 사는 이웃들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통영에 위치한 성동조선해양 봉사단은 지난 1월 31일 통영시와 고성군의 불우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쌀 1620kg(통영시 810kg, 고성군 810kg)을 기탁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약 20명의 봉사단원이 그간 모아온 회비로 쌀을 구매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을 한 것.

공기업도 이웃 사랑실천에 예외일 수 없다.

부산항의 관리.운영하는 항만 공기업 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21일 부산시 서구 종합사회복지관 소속 독거노인분들을 초청, 부산항 북항 견학행사를 실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작년 8월 남기찬 사장 취임이후 공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장애인,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해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하는 부산항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견학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에는 홀로 거주하고 있는 노인분들을 초청해 북항 항만안내선 승선 및 터미널 견학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한 부산항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공사는 부산항 인근 지자체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 가족 등 더 많은 분들이 부산항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견학행사를 추진함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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