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관련 운용실적 개선
인력구조 개편 등 비용효율성 개선

KB금융그룹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자료=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자료=KB금융그룹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수진 기자] KB금융그룹이 KB증권, KB손해보험의 수익성이 회복에 힘입어 2019년 1분기 당기순이익 8,457억 원을 달성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4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19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457억 원으로, 은행 명동사옥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이 있었던 전년동기 대비 12.7%(-1,225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순이자이익은 2조 2,52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하는 등 지난 4분기 실적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그룹의 유가증권 관련 운용 실적과 손해율이 개선돼 보험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그룹 내 최대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5,728억 원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인력구조 개편 및 비용절감 노력으로 비용효율성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KB증권도 1분기 당기순이익 809억 원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 1,133억 원으로 개선됐다.

KB국민카드 역시 1분기 당기순이익 78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69억 원이 증가했다.

KB금융그룹의 재무총괄임원은 "올해에는 성장성보다 건전성과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안전.우량자산 중심의 질적성장을 추구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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