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6.9% 증가, 영업이익 21.1% 증가
SUV 판매 확대 및 제품 믹스 개선로 수익성 회복

2019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욱 현대차 전무, 양진모 현대차 부사장, 오원석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국장, 신달석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허승현 현대차 전무.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19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욱 현대차 전무, 양진모 현대차 부사장, 오원석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국장, 신달석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허승현 현대차 전무.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임준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차 효과로 매출액이 늘고 수익성을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SUV(Sports Utility Vehicle) 판매가 늘고 제품믹스를 개선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 본사에서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1분기 실적은 판매 102만1377대, 매출액 23조9871억원, 영업이익 8249억원, 경상이익 1조2168억원, 당기순이익 9538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G90, 팰리세이드 등 최근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제품 믹스 및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팰리세이드가 가세하며 싼타페와 함께 SUV 판매 증가를 이끌어 1분기 수익성이 전년 동기대비 좋아졌다는 것이다.

다만 R&D 관련 비용이 증가하고 이종통화 하락에 따른 환율 영향 등으로 믹스 개선 효과가 일부 상쇄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출시에 이어 하반기 신형 G80, 베뉴, 제네시스 GV80 등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판매 경쟁력 제고는 물론 제품 믹스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 통상환경 악화 및 자동차 산업의 저성장 기조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차 및 믹스 개선 효과와 더불어 수익성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순환 구조 확립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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