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아세아시멘트 1억 출연...한라시멘트 임직원 1,390만 원 모금
강릉시청 통해 이재민 가정 전달

(왼쪽부터) 최강석 강릉시 복지정책과 과장, 장시택 강릉시 부시장, 임경태 한라시멘트 대표이사, 김영환 경영지원담당 상무. 사진=한라시멘트 제공
(왼쪽부터) 최강석 강릉시 복지정책과 과장, 장시택 강릉시 부시장, 임경태 한라시멘트 대표이사, 김영환 경영지원담당 상무.
사진=한라시멘트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임준혁 기자] 한라시멘트와,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는 강원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를 위해 모금한 1억1,394만원으로 구호물품을 마련, 강릉시청을 통해 이재민 가정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라시멘트는 강원 강릉시 옥계면에 본사와 본공장을 둔 시멘트 제조사로, 이번 산불로 옥계공장 내 일부 설비가동이 일시 중단되는 등 생산 및 수송에 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옥계면 지역사회를 위해 사택 32채를 2년간 무상 임대하기로 하는 등 피해회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와 함께 기금을 모아 구호물품을 기탁하게 됐다.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가 각각 5000만 원씩 출연해 1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한라시멘트 임직원들도 모금에 동참해 1,390여만 원을 모았다.

양사는 해당 자금으로 이재민들의 일상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필수 가전제품 등을 구매해 강릉시청에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강릉시를 통해 이재민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환 한라시멘트 상무는 "갑작스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삶의 희망을 잃지 않도록 회사와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구호물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재민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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