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국인 170명 구성 2019년 기자단 출범
외국인 시선 생생한 관광매력 홍보
2018년 3만 여 국내 관광정보 등 제공

2019 한국관광 글로벌 SNS기자단으로 활약중인 구미주 헬로코리아 기자단.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19 한국관광 글로벌 SNS기자단으로 활약중인 구미주 헬로코리아 기자단.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주한 외국인 170여 명으로 구성된 2019 한국관광 글로벌 SNS기자단이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2012년 중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한유기 기자단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별 SNS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기자단은 한국의 관광매력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면서 외국인 개별관광객 대상 맞춤형 방한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총 28개국 출신 160여 명의 기자단은 2018년 한 해 동안만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56개 지역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비무장지대(DMZ)평화관광, 전통시장 등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취재, 홍보했다.

이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유튜브 등 13개 SNS채널에 3만1,000여 건의 관광정보를 생성, 공감수 등 2,700만 건을 유인했다.

2019년 기자단은 오는 28일 전라남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국가별 특성에 따라 개성 있는 맞춤형 관광콘텐츠 제작을 통한 홍보활동에 본격 나선다.

한편 2019 한국관광 글로벌 SNS기자단은 중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한유기(韩游记),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출신의 와우코리아서포터즈(Wow Korea Supporters), 대만, 홍콩, 몽골 국적의 코리아버디즈(Korea Buddies), 일본인으로 구성된 칸타비(한국여행) 서포터즈, 미국과 벨라루스, 에콰도르, 페루 등 구미주 10여 개 국가 출신으로 구성된 헬로코리아가 있다.

김만진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방한 여행 결정시 온라인과 SNS의 영향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인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 한국의 숨은 관광매력을 SNS글로벌 기자단의 시각으로는 찾아낼 수 있다. 기자단이 양질의 한국관광정보를 많이 생성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