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드링크&디저트쇼 인터뷰] 못생긴 농산물 건강한 먹거리...100% 자연에서 온 식물성 고기 '언리미트'
[2019드링크&디저트쇼 인터뷰] 못생긴 농산물 건강한 먹거리...100% 자연에서 온 식물성 고기 '언리미트'
민금채 지구인컴퍼니 대표 "현미와 귀리, 견과류로 고기 식감을 구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밥버거 출시 앞둬"
  • 최빛나 기자
  • 승인 2019.04.12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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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지구인컴퍼니의 100% 식물성 고기, 스프, 죽 등의 제품들이 4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총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드링크&디저트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19 드링크&디저트쇼는 다양한 음료를 비롯해 상반기 최신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박람회다.

윤리·환경적 소비에 대한 관심과 전 세계적으로 동물성 식품을 일절 먹지 않는 '비건(Vegan)' 문화가 확산되면서 육류 대용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 식품업계도 속속 식물성 대체육류 제품을 선보이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채식 관련 단체인 한국채식연합은 지난해 전체 인구의 2∼3%인 100만∼150만명이 채식 인구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08년 15만명에서 10년 만에 10배가량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중 완전한 채식을 하는 비건 인구는 50만명으로 추정된다. 채식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은 2010년 150여곳에서 2018년 기준 전국 350여곳으로 늘어나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주요 식품업체도 식물성 대체육류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지구인컴퍼니의 국산 못생긴 곡물과 국내 기술로 완선된 100% 식물성 고기 '언리미트'는 식물성 대체육류(Plant-Based Meat Alternatives)는 채소, 콩, 귀리, 현미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해 고기와 가까운 맛과 식감을 구현한 식품이다.

언리미트는 고기 식감이지만 특유의 고기 비린내가 나거나 질기지 않으며 고기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과 나트륨은 낮아 웰빙 힐링 푸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기 대체식이라고 할 수 있다.

민금채 지구인컴퍼니 대표는 "외형 결함으로 유통되지 못하는 농산물을 건강 가공식품과 대체고기로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우아한형제들 출신의 팀원으로 구성된 지구인컴퍼니는 2017년 7월 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다양한 건강 간편식을 자체 개발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다"고 회사를 설명했다.
 
민금채 대표는 이어 “분말수프는 충북 진천에서 생산된 못생긴 양송이버섯과 양파·옥수수를 분말화해 만든다. 충북지역에서만도 이 세 가지 농산물의 30%가 못생긴 농산물들로 추정된다. 농부들은 못생긴 농산물이 생길 때마다 가까운 제조공장에 갖다 놓을 수 있어 창고 유지비와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못생긴 귤로 만든 스프레드는 흔한 쨈 형태가 아니라 꿀과 크림치즈를 넣은 독특한 맛 덕분에 빵집에서 불티나게 팔렸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보다 많은 농산물을 구해내는 것이 목표”라면서 “단순히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술력을 고도화한 혁신적인 제품들로 다양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버려지는 농산물 가운데 곡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알고 이를 소화할 방법을 연구하다 식물성 고기라는 새로운 시장을 발견했다.
언리미트는 지구인컴퍼니가 이달 출시할 식물성 고기 브랜드다. 제한 없는 고기란 뜻이 담겨있다. 언리미트는 현미와 견과류 같은 곡물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민 대표는 “곡물이 연간 380만 톤 생산되는데 소비가 줄어 재고량이 엄청나다. 뉴욕에 출장 갔다가 식물성 고기가 든 임파서블버거를 먹어봤는데 바로 이거다 싶어 연구하게 됐다. 곡물이 갖고 있는 식감으로 충분히 고기 식감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언리미트는 한국인 입맛에 맞추면서 칼로리는 적고 단백질 함량은 2배 높였다. 햄버거 패티, 소시지, 핫바, 밥버거, 피자, 만두 등 다양한 형태의 10여 개 제품이 연달아 출시될 예정이다.

민 대표는 “수차례 시식행사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식물성 고기라고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디저트 박람회에 참가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현미와 견과류를 베이스로 한 식물성 대체고기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식물성 대체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 식품 론칭을 준비 중인 지구인컴퍼니는 식물성 대체 식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국산 못생긴 곡물의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4월 와디즈를 통한 예약 구매를 거처 5월에는 지구인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이번 `2019 드링크&디저트쇼`에서 언리미트를 특별한 패키지 구성으로 만날 수 있으며 인비바는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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